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50대 아내와 사위 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

  • 뉴스1
  • 입력 2025년 8월 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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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 강화도에서 외도를 의심한 나머지 남편의 중요 부위를 절단한 50대 아내와 30대 사위가 범행 동기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여성 A 씨(57)와 존속살인 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그의 사위 30대 남성 B 씨는 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A 씨와 B 씨는 “범행동기가 무엇인가”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은지” “살인미수 혐의 인정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 심사장에 들어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쯤 인천시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남편 C 씨(50대)의 성기를 잘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범행 당시 C 씨를 결박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C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고,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B 씨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C 씨의 외도를 의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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