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이다경 선수, 대통령기 탁구 준우승

  • 뉴시스(신문)

코멘트

국가대표로서 기량 입증

뉴시스
경남 양산시는 여자탁구단 소속 이다경 선수가 지난 7월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다경 선수는 64강전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다경은 64강에서 대한항공 이다혜를 3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32강에서 미래에셋대우 윤효빈을 3대 2로 제압했다. 16강에서는 한국마사회 최효주, 8강에서는 화성도시공사 정예인을 각각 3대 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는 한국마사회 이다은을 3대 0으로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화성도시공사 양하은과 맞붙었다. 이다경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도전했지만 3대 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다경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가 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훈련에 집중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프로팀 중심의 대회에서 지자체 소속 선수로 결승까지 올라간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다경의 탁월한 경기력은 양산시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재 육성과 유망 선수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2026년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2026 양산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문화·관광·체육 도시로서의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양산=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