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日서 11월 ‘한일중소기업 포럼’ 공동 개최…“日정부 적극 지원 약속”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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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도쿄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이 한일 중소기업 공동포럼 관련 논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한국과 일본 중소기업들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중소기업 포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관계자와 만나 11월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100명, 일본 200명 등 양국 중소기업의 업종별 협동조합과 단체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일 중소기업 포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단체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일본의 소재부품 등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중소기업의 세부 수요와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한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실질적인 교류 확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와 국회도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무토 요지 경제산업성 대신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특별보좌관 등 일본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포럼 참여 등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산업성 등이 포럼 취지에 공감하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김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계가 공통으로 풀어나갈 현안을 정하고 각각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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