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서 지난달 이어 ‘또’ 땅 꺼짐…2시간 만에 임시복구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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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복합청사 공사장 인근서 발생…인명 피해 없어
지난달 23일도 지반침하 보고…사조위 원인 조사 중

ⓒ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16일 만에 재차 땅 꺼짐이 발생했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주민 35명이 대피했던 바 있다.

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이문2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 인근에 가로 2m, 세로 4m, 깊이 30㎝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발생 2시간께 만인 오후 9시에 현장 임시복구가 완료됐다.

인근 주민 35명은 지난달 지반침하로 인근 숙박업소에 대피한 상태여서 추가 대피는 이뤄지지 않았다. 골목이 비어 있던 덕분에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물이 새면서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오전 정밀 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소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33분께 깊이 2.5m, 너비 13㎡ 규모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던 곳이다.

서울시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달 발생한 지반침하와 관련해 인근 공사, 폭우, 상수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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