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예술고 정하윤 양, 제1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0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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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정하윤 양(16·인천 예술고 1학년)의 작품. 생명의 바다그림대회 사무국 제공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 제1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수상자가 10일 선정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생명의 숨 쉬는 바다’를 주제로 바다 표면과 인간의 손끝이 맞닿는 경계를 표현한 인천 예술고교 정하윤 양(16·1학년)의 작품이 교육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초등 저학년(1∼3학년)에서는 이채령 양(8·아산 천안초 2학년)이 행정안전부 장관상, 김지안 양(8·인천 박문초 2학년)이 해양수산부 장관상, 송윤아 양(9·인천 중산초 3학년)이 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초등 고학년(4∼6학년) 부문에서는 김지우 양(12·인천 미송초 6학년)이 행정안전부 장관상, 오정연 양(11·충남 아산초 5학년)이 해양수산부 장관상, 박서아 양(11·인천 송원초 5학년)이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중·고등부에서는 박가희 양(15·인천 서운중 3학년)이 해양수산부 장관상, 이은아 양(14·인천 미송중 2학년)이 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한다. 장관상 9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주요 기관장상과 단체장 상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은 지난달 20일 본선에서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갔다.

이번 심사는 성신여대 김시만 미술대학 명예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명예교수는 “저학년 참가자는 사물의 원형을 이해하고 정확히 묘사하려는 의지가 두드러졌고, 고학년은 자연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인상 깊었다”며 “생명의 바다 그림 대회는 공인된 단체가 운영하는 몇 안 되는 실기 중심의 미술 대회로 예능 과목이 위축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예술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0월 서울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생명의바다.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명의 바다#그림대회#교육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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