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X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 대상작에 ‘널을 딛고, 솟다’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1일 10시 30분


코멘트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주최한 ‘보자기X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정혁진 작가의 ‘널을 딛고, 솟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보자기X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 대상작에 정혁진 작가의 ‘널을 딛고, 솟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젓가락 단일 분야에 출품된 이 작품은 한국 전통 놀이인 널뛰기를 모티브로 한 젓가락과 젓가락 받침 세트다. 젓가락 끝에는 전통 복식을 입은 두 여인이 정교하게 조형돼 있으며, 공중을 나는 순간과 땅을 딛는 널뛰기의 역동성과 균형감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주최한 ‘보자기X젓가락 연결 짓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정혁진 작가의 ‘널을 딛고, 솟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이번 공모전은 2025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세상 짓기’와 연계해 오랜 공예 소재인 보자기와 젓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전국 21개 지역에서 총 102팀의 개인·단체가 201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6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작을 비롯해 금상 2점(각 300만 원), 은상 3점(각 200만 원), 동상 5점(각 100만 원) 등 총 11점의 본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2025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중앙 서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열리는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 기념 국제포럼’ 기간에 열린다.

2025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청주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60일간 열린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