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1년차 36.6%가 고년차 필수과 전공의…연속성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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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대표 “다시 돌아와 환자 볼 수 있게 정부 결단 필요”

1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7.17 뉴스1
1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7.17 뉴스1
지난해 2월 촉발된 의정갈등으로 수련을 중단한 채 올해 초 입영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의 36.6%는 고연차 병원 필수과 전공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년 차로 들어온 공보의 249명 중 협의회 설문에 응답한 224명(응답률 90%) 가운데 82명(36.6%)이 고연차 병원 필수의료 전공의였다.

전공과목별로는 내과 43명(19.2%), 응급의학과 11명(4.9%), 신경외과 11명(4.9%), 외과 6명(2.7%), 소아과 4명(1.8%), 신경과 4명(1.8%), 흉부외과 3명(1.3%)으로 나타났다.

이성환 협의회장은 “국가 의무를 다하기 위해 섬·교도소·산간지대 응급실 등 격오지로 발령받아 복무 중인 고연차 전공의들을 보호할 때”라며 이들에 대한 수련 연속성 보장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군복무로 인한 3년의 시간적 공백 속에서 뒤처지고 있는 고연차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해야 의정갈등이 진정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필수의료를 포함한 대한민국 의료 현장에 사직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와 환자와 술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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