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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한 옆가게 사장, ‘육수 레시피’까지 요구…거절하자 사이 멀어져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18 03:54
2025년 8월 18일 0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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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 자영업자가 경쟁 관계에 있는 옆 가게 사장으로부터 칼국수 조리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아 황당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 가게서 칼국수 레시피를 가르쳐달라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9년째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찌개 전문점 사장 B씨에게 황당한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같은 거리에서 자영업을 하며 평소 친분을 쌓아왔지만, 최근 인근에 한식당이 들어서며 B씨 가게의 매출이 급감하자 해물 칼국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경쟁 관계가 됐다.
그럼에도 B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A씨에게 “칼국수 육수 내는 법을 가르쳐 달라”라고 요구했고, 이에 A씨가 “음식 장사의 핵심 노하우라 알려줄 수 없다”며 거절하자 두 사람의 관계는 어색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우리 집이 장사가 엄청나게 잘 되고, 손님들이 북적대는 정도는 아니다. 임대료 겨우 내고 생계를 유지하는 정도”라며 “저도 칼국수 장사로 네 식구 생계를 꾸려가는데, 아무리 서로 가깝게 지내도 도와줄 수 있는 게 있고 아닌 게 있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종 업계에서 조리법을 요구하는 것은 선 넘었다”, “대놓고 손님 뺏어가겠다는 거 아니냐”, “좀 어려워도 이렇게 멀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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