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페이서 배치해 폭염 질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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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9 서울 러닝크루’ 식지 않는 인기


‘7979 서울 러닝크루’에 참가해 서울 도심을 달리는 시민들. 서울시 제공
‘7979 서울 러닝크루’에 참가해 서울 도심을 달리는 시민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동아일보사가 운영하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낮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평균 50명 넘는 시민이 꾸준히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주 목요일에 모여 오후 7∼9시에 서울 도심을 달리는 프로그램으로, 청계광장,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폭염 속 참가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온열질환자 ‘0명’을 기록하며 무사히 여름을 지냈다. 현장에서는 매회 얼음물을 충분히 제공해 참가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휴식 시간을 늘려 무리하게 러닝을 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또 온열질환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청계광장, 반포한강공원, 여의도공원 총 세 곳의 현장에는 각각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페이서’가 한 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이상 징후를 살피고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하도록 철저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중순까지 계속될 7979 서울 러닝크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동마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고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서울 톡톡#서울#7979 서울 러닝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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