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럽 주요 도시와 ‘15분 생활권 도시’ 설계안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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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노르웨이 등과 협업 연구
내년부터 교통 시스템 실증 실험

인천시는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웨이 로갈란 등 유럽 주요 도시와 ‘미래형 생활권 도시계획’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유럽연합(EU)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유럽(HorizonEurope)’의도시혁신 파트너십 과제의 일환으로, 인천시는 서울대와 인천대, 한국조지메이슨대, 현대자동차 등과 연구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연구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15분 도시’ 개념을 확장한 생활권 모형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는 15분 이내에 생활 인프라 접근이 가능하도록 재편성하는 계획인데, 시는 원도심과 신도시, 농어촌, 섬 지역 등이 모두 있는 인천의 특성과 시민 생활패턴 등을 반영해 맞춤형 생활권 모형을 설계한다는 목표다.

시는 올 10월 스웨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스웨덴, 노르웨이와 도시 접근성, 교통 시스템 전환 관련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교통 시스템 실증 실험, 시민참여형 정책 설계 등 본격적인 연구는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협업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유럽 주요 도시#미래형 생활권#국제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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