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앞 쓰레기 치웠어요” 환경미화원 사칭 금품 요구 시도

  • 뉴스1

코멘트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과 업체를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 동해시에서도 관련 미수 사건이 발생해 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서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상가 앞 쓰레기를 치워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상가 업주들이 지자체에 문의, 실제 금품은 오가지 않아 미수에 그쳤지만, 시는 범죄 예방과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 동해시지부를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요청했다.

또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상가 및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시 직영 환경미화원과 대행업체 직원은 생활폐기물을 치워 주거나 회식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윤성규 시 환경과장은 “이 같은 행위는 시민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환경미화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를 악용한 것”이라며 “금품 요구를 받는 경우 즉시 환경과 청소팀(033-530-2370~3)에 연락해 직원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해=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