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붙잡힌 뒤 “스트레스 받아서”
50대 남성이 강원 원주시 한 마트에서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원주 마트에 등장한 나체남, 안구 테러주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달 24일 오후 원주 한 마트에 나체 상태인 남성이 등장했고 이 남성이 직원들의 제지에도 마트를 뛰어다녔다고 적었다.
사진에는 해당 남성이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과 이를 보고 놀란 시민들의 모습도 담겼다.
이 남성은 결국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진격의 거인 실사판이다” 등이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진격의 거인’은 알몸 상태의 거인들이 등장하는 일본의 인기 만화영화다.
공공장소에서 노출을 하게 되면 공연음란죄나 경범죄 처벌을 받는다. 공연 음란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 징역, 5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고 공공장소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면 1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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