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먹튀 39범, 막아선 옆 손님 머리에 테이블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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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20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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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나려다 손님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 씨(55)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3일 0시쯤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주점에서 4만 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하지 않고 떠나려다 이를 제지하던 손님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당시 테이블로 B 씨의 머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업주에게 침을 뱉는 등 영업을 방해한 추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특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이력이 39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조카인 C 씨(37)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도 무전취식 등 동종전과가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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