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는 80대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두 차례 내려친 7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다.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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