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중 달아난 ‘마약 밀매’ 베트남인 피의자 인천서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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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해외직구 하다 적발…경찰 추적 피해 인천 도주
관세청, 신병 인계 …범행 경위 등 조사 예정

인천공항세관. 뉴스1
인천공항세관. 뉴스1
마약 거래 혐의로 긴급체포 중 달아난 베트남 국적의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천안에서 검거 도중 달아난 마약 혐의 피의자 A 씨가 이날 오후 인천 경찰에 자수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천안시 두정동 자택에서 인천공항 세관 소속 직원들의 긴급 체포를 피해 달아났다.

당시 세관은 직원 6명이 동행해 A 씨와 베트남 출신의 한국인 B 씨 등 2명을 해외직구를 이용해 마약을 구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체포했다. 세관이 역할을 나눠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압수품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달아났다.

세관은 A 씨를 뒤쫓다 추적이 어려워지자 오후 2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된 B 씨는 인천공항 세관으로 압송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가용 경력을 동원해 A 씨를 추적했지만, A 씨가 인천으로 달아나면서 검거는 하지 못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도주한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해 신병을 인계받았다”며 “마약을 구매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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