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K-아레나’를 유치하기 위해 정책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K-아레나는 복합문화 기능을 갖춘 공연형 시설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달 민선 8기 3주년 브리핑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 예술의전당 같은 문화복합시설 기능을 갖춘 ‘K-팝 아레나’를 유치하겠다”라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번 TF 구성은 그 후속 조치다.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만큼, 광명시는 ‘K-팝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TF 단장은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이 맡았으며, △전략기획 △산업유치 △도시계획 △행정지원 등 4개 분과로 나눠 8개 부서와 광명문화재단이 참여한다. TF는 아레나 공연장 유치를 위한 기본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케이팝 산업 생태계 조성, 건립 구상안 마련, 행정절차 이행, 민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준비하게 된다. 분과별 수시 회의와 정기 회의를 통해 세부 정책 과제와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경기도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공연·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와 연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