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악가 등용문’ 대구국제성악콩쿠르 오늘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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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57명 지원, 18명 결선 진출
우승자에 상금 2000만원-장관 표창

대구시와 대구음악협회는 26일 오후 2시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3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결선을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대구에서 열린 국내외 예선에 총 257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2개국 52명의 해외 참가자도 포함됐다. 본선에는 38명이 진출했고, 이 중 18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 콩쿠르는 지난해 6월 국내 성악 단일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음악세계콩쿠르연맹(WFIMC)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총상금은 5800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또한 올해 콩쿠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자치단체 협력, 한류(K)컬처 해외 홍보사업’에 선정돼 기존 밀라노 예선에 더해 뉴욕 예선이 새로 열렸다. 이를 통해 세계 각지의 성악 인재 발굴에 힘을 더했다. 그동안 수많은 실력파 성악가를 배출하며 젊은 성악가들의 등용문이자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끄는 중추적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젊은 차세대 성악가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되고, 대구가 국제 음악 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대구음악협회#국제음악세계콩쿠르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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