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저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별도 공간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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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충돌우려한 담당 부서장 건의 따른 것”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25일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출근을 하다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출근저지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5.8.25 뉴스1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25일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출근을 하다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출근저지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5.8.25 뉴스1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관장실을 점거당한 김형석 관장은 26일 “별도 집무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경비직원들과 시위대 충돌을 우려해 별도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달라는 담당 부서장의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근무 장소나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난 20일부터 김형석 관장의 퇴출을 촉구하며 관장실을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

이들은 김 관장이 헌법이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한 잘못이 있어 국민의 이름으로 해고한다며 점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역사·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독립군국민행동’을 출범해 독립기념관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외부 일정을 마치고 5일 만에 독립기념관에 복귀한 김형석 관장의 출입을 저지하기도 했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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