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암역 역세권 개발 추진…29층·138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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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암동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수정 가결
안암역 역세권 대다수 노후화…상권 활성화 기대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고려대학교 인근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에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3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관련 ‘성북구 안암동5가 85-7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6호선 안암역 역세권이다. 현재 주택, 근린생활시설(상가), 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다.

대상지 주변에는 고려대학교, 대학 병원, 대학교 앞 먹자골목 등 상권이 형성됐다.

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상업·업무·휴게·주거 기능 중심의 복합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38가구, 근린생활시설, 공유오피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중 109가구는 민간이 운영하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약 1500㎡ 규모의 공유 오피스가 조성된다. 청년들과 주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상 3층에는 외부와 연계된 개방형 옥상정원이 생긴다.

이번 대상지는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한 상업, 업무, 주거의 복합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며 “고려대 주변 지역인 안암동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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