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쓰레기 분류 ‘똑똑한 휴지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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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판로 개척 지원사업’
운영 성과 점검 후 확대 설치 검토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대기실에 쓰레기를 종류별로 자동 분류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의 ‘똑똑한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대기실에 쓰레기를 종류별로 자동 분류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의 ‘똑똑한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대기실에 ‘똑똑한 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똑똑한 쓰레기통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의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이다. 부산의 기술 창업기업인 ㈜서르가 개발한 기기로, 이용자가 쓰레기를 버리면 인공지능(AI)이 이를 인식해 종이와 플라스틱, 캔 등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시설공단은 이 기기가 재활용품 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환경 미화 인력의 분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똑똑한 쓰레기통 설치는 혁신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공현장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산시 주관 ‘2025년 공공판로 개척 지원사업’ 중 하나로 이뤄졌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실증기간 동안 운영 성과를 면밀하게 점검해 기술 성능을 고도화하고, 다른 공공시설로 확대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똑똑한 쓰레기통#인공지능#사물인터넷#스마트 리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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