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에 아파트 불질러, 주민 53명 긴급대피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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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1시경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내부가 온통 검게 그을려 있다. 경찰은 이 집에 사는 40대 여성이 50대 남편과 싸운 뒤 휘발유를 거실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는 남편 진술을 확보하고 여성을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1, 2도 화상을 입었다. 경보음을 듣고 놀란 주민 53명이 대피했고, 20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주건조물방화치상#긴급대피#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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