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러, 수영하러… 태안가족공감센터 이용객 10만 명 넘어

  • 동아일보

코멘트

5월부터 매달 1만1000명 이상 방문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어린이놀이터

충남 태안군 태안가족공감센터 앞에 마련된 어린이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 태안가족공감센터 앞에 마련된 어린이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문을 연 ‘태안가족공감센터’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 잡고 있다.

부지 면적 1만6324m², 건축면적 3209m², 연면적 6021m²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뉜다.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또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46명으로, 올해 5월부터 매달 1만1000명 이상이 센터를 찾았다. 7월에는 역대 최다인 1만2727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시설은 어린이놀이터로 누적 4만6012명이 방문했다. 과학관(2만6589명), 수영장(9876명), 실내암벽실(9808명), 에어바운싱(2849명), 미디어센터(1332명)도 인기 시설로 자리 잡았다.

군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예약 및 키오스크 현장 발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 예약을 위한 전용 온라인(네이버) 창구도 마련했다. 또한 타 유사 시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태안가족공감센터를 국내 대표 가족 중심 휴게공간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 자원으로서 군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군#태안가족공감센터#복합문화시설#어린이놀이터#수영장#과학관#작은도서관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