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활용해 생태복원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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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350억 원을 전달했다. 이때까지 22년간 지속된 나눔 활동으로 현대차그룹의 누적 기탁 총액은 4290억 원에 달한다. 현대차·기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들이 각각 성금을 기탁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적 나눔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CSR) 사업인 ‘해피무브’가 올해 7월 새롭게 출발했다. 2008년 시작 이래 1만 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친환경 교육과 체험을 통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수소·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과 연계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와 스위스 수소 모빌리티 거점 견학을 포함한 해외 탐방을 진행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과의 협력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한층 높였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생태복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7월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산불지역 드론 씨앗 파종)’을 구축했다. 이는 아이오닉 9을 기반으로 드론 이착륙 장치를 달아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식재,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특장차량이다. 기존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과 함께 울진 산불 피해지역의 스마트 산림 복원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13개국에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이젠 국내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베트남, 인도, 체코 등 세계 각지로 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CSR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아는 사회 통합 측면에서 ‘하모니움’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 7월 진행된 ‘기아 데이’ 행사에서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교육생 25명이 진로 탐색과 직무 실습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미래세대”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사회공헌#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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