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학생 1191명에 교육 지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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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주변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후원과 헌혈 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계열사들이 합심해서 공동 모금을 하는 등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성금 8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4개 회사가 함께했다. 이 성금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의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교육 지원 등에 사용된다.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올 7월에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해당 기부금은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도로 유실 등 피해 복구에 쓰였다. 효성은 산불이나 홍수, 질병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다.

취약계층에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지원하기도 한다. 효성은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1500세대에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8년 동안 총 2만4000여 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했다.

효성은 1사 1촌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해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전달하는 두 가지 상생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이다.

해외 지원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 사업’에 나섰는데 총 1191명의 베트남 학생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효성과 효성 임직원은 급여 나눔을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지어주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사회공헌#효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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