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우선협상대상에 아주대병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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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은 종합병원 건립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바이오, 첨단산업, 문화·상업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대우건설과 한화 등 국내 주요 종합건설사가 참여했으며, IBK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이 금융 파트너로 나서 자금 조달 구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코웨이, 홈앤쇼핑,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네이처셀, 와이씨 등 바이오·첨단산업 기업들도 참여해 클러스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 과천 병원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의료진과 구급대원 간 원격 응급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임상 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자원 공유와 환자 흐름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해 24시간 끊김 없는 응급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은 과천지구 내 10만8333m2(약 3만2000평) 규모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토지 매매계약 체결과 착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시#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아주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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