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밤이야기, 어때?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8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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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소금농부의 초대장’ 공개
9월 6일~11월 16일, ‘갯골 3색 생태체험’ 등 진행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다음 달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호조들과 염부들, 소금농부의 초대장’이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 선정작이다.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 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 유산인 소금 창고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일몰 때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 마당극’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참가자들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이다. 참가비는 1인 9000원.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은행마을공동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많은 분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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