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황유성 前방첩사령관 참고인 소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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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사령관, 오전 9시25분쯤 특검 출석
순직 사건 당시 군 내부 정보 조사 예정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검’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30/뉴스1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검’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30/뉴스1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30일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황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황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특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VIP 격노설을 파악했나’, ‘수사외압 정황을 알고 있었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나’, ‘사건 초동 조사 결과 보고가 이뤄진 후 대통령실 군사보좌관과 통화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을 하지 않았다.

황 전 사령관은 순직해병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지휘했다. 방첩사는 순직해병 사건 이후 국방부와 해병대 내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황 전 사령관을 상대로 순직 사건 관련 보고받고 지시한 사항, 방첩사가 당시 파악하던 사항, 이 전 장관에게 지시받은 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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