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도로포장 작업 60대 근로자 장비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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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는 타이어 롤러에 참변

30일 천안 동남구 용곡동 도로포장 공사 중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30일 천안 동남구 용곡동 도로포장 공사 중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충남 천안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5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A 씨(63)가 아스콘 표면을 압착하는 타이어 롤러 장비에 깔렸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이날 인근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 발주한 진출입로 개설 공사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조합 측은 이날 아파트 입구에서 주변 도로를 잇는 150여m 구간에 대한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하루 장비 4~5대와 작업자와 신호수 등 10여명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신호수를 배치해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공사를 진행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현장은 사고를 수습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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