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외국인 관광입장료 할인-셔틀버스 제공”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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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관광객 유치 맞춤형 전략 추진

전남 순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대응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올 6, 7월 순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38.0% 각각 늘었다.

시는 9월 2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항을 통해 입국하는 크루즈 관광객에게는 항구에서 순천까지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중국어 해설사가 동승하는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기념품, 중국어 안내지도, 관광지 할인권 등을 제공해 짧은 일정 속에서도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개별 관광객에게는 순천역 관광안내소에 중국어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포토존, 중국인 친화 맛집, 카페 지도, K뷰티·한복·로컬공방 체험 등도 준비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어 홍보물 제작과 온라인 홍보 강화 △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음식 인증제 도입 △숙박시설 위생관리 및 간편 결제 도입 △K뷰티 팸투어와 전통시장 쇼핑 연계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셔틀버스 제공 등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을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치유관광 선도 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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