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입는 로봇’으로 안전-효율 다 잡는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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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관에 ‘입는 로봇’ 연내 보급
허리 부상 막고 하체 부담 줄여줘
4개 제품 선정 위한 시연회 마쳐

환경공무관들이 ‘입는 로봇’을 착용해보고 있다. 도봉구 제공
환경공무관들이 ‘입는 로봇’을 착용해보고 있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환경공무관을 대상으로 ‘입는 로봇(웨어러블 로봇)을 연내 도입하기로 하고, 4개 로봇 전문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로봇 선정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근로자를 위한 입는 로봇은 물건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리 부상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할 때나 이동할 때 하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앞서 5월 시연회를 통해 입는 로봇의 현장 적용성과 도입 타당성을 검증한 구는 구매 제품을 선정하기 위한 2차 시연회도 지난달 열었다. 환경공무관이 직접 각 로봇을 착용해 실용성, 사용 편의성 등을 가늠하며 업체별 제품을 비교·평가했다.

구는 추경으로 확보한 16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입는 로봇을 연내 일부 도입하고 향후 예산을 확보해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일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도입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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