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6월 1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11/뉴스1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8)의 자택 주차장에 무단 침입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정국의 집에 무단 침입하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른 30대 중국인 여성은 검찰에 송치됐다.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한국인 여성 A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장에 들어가는 차량을 따라서 침입했으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1차 조사한 뒤 31일 정오께 석방했다.
한편 경찰은 6월 11일 정국의 자택을 찾아 침입을 시도했던 30대 중국인 여성 B 씨를 27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사건 당시 정국의 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는 방식으로 침입을 시도했다. B 씨는 “군에서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가 침입을 시도한 날은 정국의 전역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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