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도 열차 사고’ 관련 코레일 본사 등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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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작업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독자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9/뉴스1
19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작업 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독자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9/뉴스1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경부선 철로 열차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이날 오전 근로감독관과 경찰 65명을 투입해 코레일 본사 및 대구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심으로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대구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도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사고경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2분경 코레일 직원 1명과 하청업체 소속의 구조물 안전진단 연구원 6명이 철로 인근 수해 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 안전 점검을 위해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 뒤에서 달려온 무궁화호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코레일#무궁화#사고#열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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