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동창업자 서울 온다… DDP서 ‘글로벌 창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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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일 ‘트라이 에브리싱’ 개최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예정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도 열려

서울시가 국내외 투자사와 유망 스타트업이 한데 모이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틴 에버하드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이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상업화 전략 총괄 출신 잭 캐스 등 세계적인 창업 인사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1일 서울시는 11, 12일 이틀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I와 글로벌 진출 등 창업 트렌드 분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창업 축제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고 협력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다.

올해는 500글로벌, 앤틀러, 래플스캐피탈 등 국내외 투자기관도 다수 참여해 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총 41개 투자 밋업(meetup·사업 설명회) 부스를 운영하며 북미·유럽·아시아 등 10개국 12개 해외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에버하드는 ‘혁신의 여정: 아이디어에서 시장으로’라는 주제로 테슬라 재직 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들려준다. 캐스는 ‘차세대 혁신 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성장을 위해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의 구축 및 동기 부여,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청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창업 10년 이내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국내 4곳, 해외 3곳 등 총 7곳의 기업이 결선에서 맞붙는다. 서울시는 참가 스타트업의 기술력, 시장성, 확장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글로벌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국제 청소년 창업 올림피아드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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