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아파트 현장 ‘흙더미 깔림 사고’ 관계자 2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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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장·굴착기 기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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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흙더미에 맞아 노동자가 숨진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현장 관계자 2명을 검찰에 넘겼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30대 현장소장과 50대 굴착기 기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6월 27일 오전 10시 55분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지 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공사 현장에서 토목업체 반장 60대 남성 A 씨가 숨졌다.

A 씨는 흙막이 및 동 간 되메우기 작업을 하던 중 굴착기에서 떨어진 토사에 맞아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굴착기에서 떨어진 토사가 특정 위치의 깊이를 측정하고 표시하는 작업(레벨 작업)을 하다가 하부에 있던 A 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해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굴착기 기사는 사전 신호를 주지 않고 토사를 옮기다 사고가 벌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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