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재개발’ 전담 조직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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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에 신설… 내년부터 가동
관리-기획 등 정책 일관성 기대

해양수산부 조직에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이 신설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정부와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내 전담 인력 신설 안건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정기 직제 반영에 따라 내년부터 해수부 내 인천항 내항 재개발 전담 인력은 총 3명(5급 2명, 6급 1명)이 맡게 된다. 인천시는 5급 1명을 파견한다.

해수부 전담 인력이 구성되면서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은 사업 관리와 기획 업무 등에서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전담 인력 확보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인천항 내항 재개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와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과 함께 ‘인천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체계적인 항만 재개발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설립에 합의했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은 중구 북성동과 항동 내 인천 내항 1·8부두 일대 42만9000m² 부지에 5906억 원을 투입해 주거와 상업시설, 수변 덱, 광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해양수산부#인천항#내항 재개발#부두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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