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호수정원 조성’ 비전선포식 12일 연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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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호수지방정원 조성사업이 12일 시청 로비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첫발을 내딛는다.

비전선포식은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씨앗 오브제를 심는 이벤트로 시작한다. 이어 춘천시 호수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종합계획을 공유한다.

비전선포식 당일과 13일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나만의 꽃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정원 씨앗 키우기 키트, 정원 엽서·씨앗 카드 만들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이날부터 30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는 ‘페어리가든 전시’가 열려 정원이 될 공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감성 체험과 작은 정원 전시를 통해 시민들은 정원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비전선포식에 이어 다음 달 1일 상중도 현장에서는 착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호수지방정원 사업은 상중도 내 중도동 256번지 일원 약 18만 ㎡ 부지에 의암호 수자원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상중도의 보존 자원과 수변 환경의 정체성을 살려 숲의 정원, 물의 정원 등을 만들고, 국립정원소재센터 등을 거점으로 친환경 정원을 확산할 계획이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15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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