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3명 동시 구속’에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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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걱정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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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도의원 3명이 동시에 구속된 것 관련해 “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일부 의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깊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번 깨진 신뢰가 의회 전체에 드리운 그늘이 얼마나 큰지, 저와 이 자리의 의원 모두 뼈아프게 자각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엄격한 책임 의식과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김 의장은 “이번 추경은 그 내용과 규모 면에서 무게감이 크다. 긴축과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내해 마련된 예산안이기에 심사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께서 그 무게를 헤아려 이번 추경 심의가 민생을 지키는 선택과 집중의 과정이 되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제386회 임시회에서 대집행부 질문,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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