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화생명볼파크 주차 문제 해결한다…임시주차장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8일 11시 04분


코멘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주변 임시주차장 조성 부지.(대전시 제공)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주변 임시주차장 조성 부지.(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주변 주차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가 가진 부지 2곳을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 230면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는 지상과 지하를 포함해 총 1679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돼 있지만, 경기 때마다 차량이 몰리면서 주변 불법주차와 교통체증 문제가 이어져 왔다.

3일부터 개방한 첫 번째 임시주차장은 중구 부사동 중부소방서 건립 예정지로, 야구장과는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2600㎡(약 790평) 규모이며 차량 130대를 댈 수 있다. 올해 10월 중부소방서 착공 전까지 운영된다. 또 다른 임시주차장은 중구 대흥동에 있는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 예정지로, 야구장까지 900m 정도 떨어져 있다. 1500㎡(약 450평) 면적에 100면 규모로 10월 포스트 시즌부터 개방되며 2026년 하반기(7~12월) 착공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주차장 공급이 완료되기 전까지 시 소유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현재 대흥동 제3노외주차장 확장공사를 포함한 4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532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9월 홈경기와 10월 포스트시즌 경기 기간 야구팬들의 주차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