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플라스틱 원료 창고 화재…17시간30여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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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8시 28분쯤 김해시 상동면 매리의 한 플라스틱 사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7일 오후 8시 28분쯤 김해시 상동면 매리의 한 플라스틱 사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김해의 한 공장 창고에서 난 불이 17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당시 공장 창고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같은 날 오후 9시 8분쯤 큰불을 잡고 진화를 계속해 8일 오전 11시 3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은 전날 오후 7시 16분부터 초진 때까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번 불로 공장 창고 1동과 인접한 가구공장 창고 1동 등 2190㎡와 창고 내에 보관 중이던 플라스틱 원료 300톤, 가구류 등이 불 타 소방서 추산 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플라스틱 원료의 잔불을 진화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은 생산은 하지 않고 창고에 플라스틱 원료만 보관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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