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 55만명 방문… 전년 여름보다 60% 늘어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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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시민 55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1만3000여 명이 몰리며 더위를 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 동안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이용객은 55만2003명으로, 지난해(31만1370명)보다 77.3% 늘었다. 주말과 평일 모두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주말·공휴일 평균 이용객은 1만3589명, 평일은 4789명이었다. 이용객 증가에는 운영 기간과 시간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일 더 길게 문을 열었고, 영등포구 양화 물놀이장을 제외한 5곳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운영 시간이 4시간 늘어난 셈이다.

한강 수영장은 강변 전망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워 시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수영장 6000원, 물놀이장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서울시는 이번 여름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가을에는 한강의 노을과 윤슬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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