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열리자 강도로 돌변한 30대,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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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1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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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거주, 원룸 찾아가 범행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 News1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 News1
외국인 여성의 집에 들어가 수십만원 상당의 현금을 뺏어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 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외국인 여성 B 씨가 거주하는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 한 원룸에서 5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뺏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그는 B 씨 집의 초인종을 누른 뒤, 문이 열리자 강도로 돌변해 B 씨의 목을 밀치고 폭행한 뒤 돈을 강탈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자동차를 특정, 추적 끝에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전남 영광의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사건 발생 7시간 만이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제 막 A 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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