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준비 박차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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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1일 기획재정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영종도에서 열린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재정 금융 구조개혁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등 각국 대표단과 기업 학계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회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 차원의 홍보 방안을 마련한다. 또 기재부와 환영 만찬을 공동으로 주관하고, 인천 홍보관 운영, 수송 및 의료 지원체계 구축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재부는 회의 전반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앞서 7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급회의 등 200여 개 회의가 열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글로벌 도시로서의 인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풍부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회의 전 분야에 걸쳐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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