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아동을 상대로 한 약취·유인 미수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은평경찰서(서장 정문석)가 관내 17개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예방 활동 추진에 나섰다.
11일 은평서는 8일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강력팀과 지구대 경찰관 및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가 자주 찾는 어린이공원도 순찰하고 있다. 관내에서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갈현초교에는 전단을 배포해 납치·유인 관련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범죄예방진단팀(CPO), 학교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범죄 위험 안전진단 활동도 하고 있다.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폐쇄회로(CC)TV 등을 살피고, 학생 대상으로는 납치유인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는 것이다.
은평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범죄들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여기고, 앞으로도 아동 안전을 위해 전 기능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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