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부산청사 내달부터 공사”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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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부산이전 완수할것
북극항로 개척 지원조직도 설치”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부터 부산 이전 청사 내부 공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이사 채비에 나선다. 북극항로 개척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협력 위원회와 범부처 지원조직 설치에도 나선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사진)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관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10월부터 내부 공사에 착수해 12월까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완수할 것”이라며 “온라인 회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재택근무도 최대로 허용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부산으로 함께 이전하는 기관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 진출 방안을 두고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북극항로위원회와 범부처가 참여하는 전담 지원조직을 설치할 것”이라며 “내년 시범운항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HMM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해운상사 하나를 민영화하는 것이 아니라 기간산업적 측면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또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대신 추진되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법안도 모두 만들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점 법안으로 지정돼 정기국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부산 이전#북극항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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