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대전硏-세종硏 분리해 새 출발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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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은 출범 10년 만에 대전연구원과 세종 평생교육정책연구원으로 각각 분리돼 새롭게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 개원한 대전연구원은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해 확대 운영됐다. 대전과 세종의 행정환경 및 정책 수요가 달라지면서 독립적인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분리 논의를 해왔고, 올해 3월 각각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의결했다. 실무 회의를 거쳐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연구원 분리안과 정관 개정안이 확정됐다. 이날 대전연구원은 출범했고,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병합해 새로 출범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도 이달 분리와 통합 절차를 마친다. 이번 분리와 관련해 별도 인력 충원은 없다.

한편 현판 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연구원 및 이사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전연구원이 대전의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대전연구원은 세종, 충남연구원과 협력해 대전 충남 행정통합 연계정책,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전략산업 거점 구축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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