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벌교 앞바다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세립질 펄로 이뤄져 꼬막이 잘 자란다. 그래서 ‘벌교 꼬막’은 육질이 튼실하고 쫄깃하다. 대하소설 ‘태백산맥’에서 조정래는 벌교 꼬막을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그 맛은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고 묘사했다.
꼬막은 새꼬막과 참꼬막으로 나뉘는데 참꼬막이 더 귀하다. 참꼬막은 껍질이 밋밋한 새꼬막과 달리 골이 깊고 껍질이 두껍다. 새꼬막은 담백한 맛이지만 막 데쳐낸 참꼬막은 검게 윤이 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꼬막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 4279t의 꼬막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다.
보성은 ‘녹차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579개 농가가 778㏊ 면적에서 녹차를 재배한다. 보성은 해안과 가까워 안개가 잦고 연평균 기온이 12∼13도로 온화하다.
산성 토양(pH 4.5∼5.5)으로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해 차 재배에 적합하다. 해풍 덕분에 병충해가 적고 잎이 튼튼하다. 그래서 다른 지역 녹차보다 떫은맛(카테킨)이 덜하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꼬막과 녹차 등 보성 특산물은 보성군 온라인 쇼핑몰 ‘보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성몰은 추석을 앞두고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를 연다. 이용 고객에게 20% 할인(일부 품목 제외), 룰렛 이벤트(2000∼10만 원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회원 가입 시 3000포인트, 출석 체크 시 100포인트, 구매 후기 작성 시 최대 300포인트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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