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찾은 3000명 美 포상 관광단…78억 소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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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교육 기업 임직원 3000명이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았다. 전통공연과 케이팝, 주요 명소 체험에 이어 78억 원 이상의 소비 효과까지 기대되며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 9년 만에 재방문…임직원 3000명, 서울 어디를 찾았나

17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금융교육 서비스 기업인 월드시스템빌더(WSB) 임직원 3000여 명이 포상 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5박 6일 동안 일정을 소화하며, 오는 23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WSB는 지난 2016년 300명 규모로 서울을 찾은 뒤 9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3000명이 함께해, 첫 방문보다 훨씬 큰 규모로 돌아왔다.

임직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통공연과 케이팝 무대를 관람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했고,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는 도심 전경을 둘러봤다. 이 밖에도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잇따르는 대규모 포상 관광…예상 소비액은?

포상 관광은 기업이나 단체가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보상성 여행으로, 일반 관광보다 지출 규모가 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시는 이번 방문으로 약 78억 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는 필리핀 제약사 임직원 500명 규모의 포상 관광단도 서울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처럼 대형 단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규모 기업회의와 포상 관광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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