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오는 21일 2025서울어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취지로 열린다.
스포츠분야 ECOS(지속가능 친환경스포츠) 인증기관인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탄소중립 실천대회로 만들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시스템이 구축된 ISO14001 인증 획득기업으로 협력업체를 구축했다“면서 ”이해관계자(주최측, 대회 참가자 및 기업) 모두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WF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 회복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실천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친환경 러닝 패키지가 제공된다. 대회 기념 티셔츠, 배번호 등은 폐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하여 만든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으며, 물품 보관 가방은 일회용 비닐재질이 아닌 리유저블(재사용) 가방으로 제작했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지급된 음료 폐트병을 직접 자원화 시키는 리사이클 존을 운영하여 친환경 실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자들은 대회 중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않을 것에 동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대회 규정에 따라 실격 처리, 기록 불이익, 시상 제외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대회 당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서울 도심 주요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다. 마라톤 코스가 포함된 구간에서는 대회 진행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대회 사무국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통제 시간은 21일 오전 5시 30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며 통제 구간은 광화문광장, 남대문로, 청계천로, 서대문, 충정로, 마포대교, 서강대교, 여의대로, 여의하류IC, 여의도공원 북단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다. 우회 안내는 대회 당일 서울어스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및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를 통해 상세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서울어스마라톤대회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대회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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