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신청 첫날, 접수처에 어르신들 북적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2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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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1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신청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는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5인 가구 60만원 이하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2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1동 주민센터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주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방문해 접수를 기다렸다. 지난 1차 소비쿠폰 신청 때만큼 혼잡하지는 않았지만, 신청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일부는 신청 요일제를 몰라 주민등록증으로 출생연도를 확인받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을 통해 가구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 기준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 22만 원 △2인 가구 33만 원 △3인 가구 42만 원 △4인 가구 약 51만 원 △5인 가구 60만 원 이하일 경우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가입 형태(직장·지역·혼합)에 따라 기준액은 일부 달라진다. 또한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을 넘거나, 지난해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 전 국민 90%를 대상으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22일 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skyblue@donga.com
신청은 첫 주에만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22일은 1·6, 23일은 2·7, 24일은 3·8, 25일은 4·9, 26일은 5·0 출생연도 끝자리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누구나 요일 제한 없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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