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25일 오전 소환 조사…김상민 전 검사 사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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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8.12/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8.12/뉴스1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는 25일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한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여사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소환 예정”이라며 “구속된 김상민 전 검사 사건 관련해서 소환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검사는 2023년 1월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800298’을 1억2000만 원에 현금 구매해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에게 건네고 지난해 22대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지난 18일 구속됐다.

박 특검보는 ‘그림 말고도 공천개입 의혹 사건도 같이 조사하는 것인가’란 질문에 “그것을 관장하는 팀에서 소환조사하는 것”이라며 “청탁금지법 위반 수수자로서 조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의혹 등 매관매직 의혹 수사와도 연관된 것인지를 묻는 말엔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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